○ 광산경찰서(서장 경무관 정진관)에서는, 최근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수사과 경제범죄수사팀을 현업부서(24시간 근무체제)로 전환하여 시간에 쫓기는 사건관계자들이 일과 후(18시 이후) 또는 주말․공휴일에도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광산경찰서 수사과 경제범죄수사팀은 2022. 5월부터 현업근무를 시행함으로써 야간․휴일에도 1개 팀이 상주하여 근무하면서 야간․휴일에 수사과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경제사건 관련 상담 및 조사, 보이스피싱사건 대처 능력 등을 강화하였다.

○ 경제범죄수사팀은 지금까지 여타 수사부서(형사·여청수사·교통조사)와 다르게 일근 근무(평일 근무) 체제로 운영되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주중에 휴가를 내거나 일정을 비우고 경찰서를 방문하여 조사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광산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은 현업체제로 전환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 퇴근 후 고소인 조사를 받은 민원인은“경제범죄수사팀이 야간이나 주말에도 근무하고 있어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조사를 받았는데, 회사 눈치 안보고 시간을 내서 편리했다.”라고 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아울러, 경제범죄수사팀은 지난해 경․검 수사권조정 이후 업무량 증가에 따른 비선호부서라는 인식이 내부적으로 확산하고 있었으나 경제팀현업근무체제를 도입하여 수사관들의 근무 여건 개선 역할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산서 경제팀 수사관은 “민원인이 원하는 평일 일과시간 후(18~21시) 조사나, 주말 조사가 가능해져 민원인들의 만족도가 높고, 수사관들도 당직 날에 담당사건을 집중해서 처리할 수 있어 만족한다. 당직 후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다 보니,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 같다.”라고 하였다.

○ 또한, 광주경찰청은 광산경찰서의 경제팀 현업 운영시스템이 민원인과 수사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22년 6월부터 북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도 경제범죄수사팀을 현업부서로 전환하였다.

○ 광주광산경찰서 수사과장은“경․검 수사권조정 이후 경찰의 수사 역량이 국민의 검증대에 오른 만큼 국민에게‘믿을 수 있는 수사·공정한 수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