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청장 박성주)은 매크로*를 이용해 한국시리즈 입장권이나 공연 입장권 등을 대량으로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위반, 공연법위반)로 30대 A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3.20.)했다.
(* 정보통신망에 지정된 명령을 자동으로 반복 입력하는 프로그램)
A씨 등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크로를 이용해 한국시리즈 등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권 210매, 유명 트로트 가수 콘서트 입장권 19매 등 총 229매를 판매해 6,4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암표 매매가 성행하자 시경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했으며, 이후 범죄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서 A씨 등 3명을 검거했다.
광주경찰은 향후에도 온라인 암표 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해 판매상을 추적하는 한편, 현장 암표 판매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주말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식에 대비해 사복경찰과 기동순찰대를 경기장 주변에 배치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 판매는 정상적으로 관람하려는 관객들에게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티켓 사기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암표 근절을 위해서는 공연 주최사나 입장권 판매사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암표는 사지도 말고 팔지도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광주경찰도 철저한 단속을 통해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경찰청은 작년 한국시리즈 기간에 티켓을 판매한다 속이고 돈만 가로챈 사기 피의자 5명(113건)을 검거해 송치했고, 현장 단속을 통해 암표상 1명도 검거해 경범죄처벌법위반으로 범칙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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